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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꿀팁

올해 환갑 나이 연령별 나이 호칭

by blaaah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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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칠순이라 나이 계산하다가 올려보아요. 과거에는 60세가 넘도록 오래 사시는 분이 많지 않아서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환갑잔치를 열었는데요, 2018년에는 어떤 분이 해당되는지 올해 환갑 나이와 연령별 나이 호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나이를 다른 호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마 전 TV에서 고희연(古稀宴)이 나왔는데, 한자로 적혀있어서 무슨 잔치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지금부터 올해의 환갑, 칠순, 팔순 나이와 대표되는 연령별 나이 호칭을 알아볼 텐데요, 하단에 나이 계산표가 첨부되어 있으니 태어난 연도별로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 올해 환갑 나이


1. 환갑(還甲)


환갑은 사람이 태어나서 60년 만에 맞는 생일로, "예순한 살(61세)"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환갑이라는 호칭 외에 회갑, 화갑, 주갑 등으로 칭하기도 하죠. 한국 나이 60세를 환갑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61세가 되는 생일로, 정확하게 "만 60세"입니다.


계산 방법은 태어난 해에 60년을 더하면 됩니다. 올해 환갑 나이는 1958년 생인데요, 태어난 해인 1958년에 60년을 더하면 2018년이 됩니다.


환갑 나이 계산: 태어난 해+60년



2. 고희(古稀), 칠순(七旬)


고희는 한국 나이 70세(만 69세)를 이르는 말로, 두보의 곡강 시에서 유래했습니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에서 따온 것으로, "사람이 70세까지 살기 드문 일이다"라는 뜻입니다.


7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치르는 잔치를 고희연, 칠순잔치라고 하는데요, 2018년 칠순 나이에 해당하시는 분은 태어난 해에 69년을 더한 1949년생입니다.



3. 팔순(八旬)


70세까지는 별칭이 있지만, 80세, 90세는 팔순, 구순 외에 별칭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평균수명이 짧아서 80세 이상 사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산수(傘壽)는 억지로 별칭을 만든 경우로, 산(傘)을 풀어쓰면 팔(八)과 십(十)이 되어 80세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산수는 팔순을, 졸수는 구순을 밀어내고 일본말이 그대로 들어와 사용되는 경우라고 합니다. 정확한 우리말 표현은 팔순으로 "팔순잔치"라고 하면 됩니다. 2018년 구순 나이는 만 79세로, 태어난 해에 79년을 더한 1939년생입니다.





다음은 출생연도별 환갑 나이 계산표인데요, 만 나이와 함께 칠순, 팔순, 구순 나이가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연령별 나이 호칭


위의 표처럼 연령에 따라 유래와 의미를 부여하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어른의 나이를 밝힐 때는 별칭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약관은 성인이 되는 나이로 20세를 말하며, 불혹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로 40세, 지천명은 하늘의 뜻을 안다는 의미로 50세를 말합니다. 그 외 77세를 희수, 88세를 미수, 99세를 백수라고 하는데요, 이는 팔순을 산수로 표현하는 것처럼 일본말이 들어온 경우입니다. 특히, 구순을 뜻하는 졸수(卒壽)는 "졸(卒)"자에 마치다, 죽다, 끝내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쓸 때 주의해야 합니다.


망백(望百)은 백세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91세를 말합니다. 망륙(51세), 망칠(61세), 망팔(71세), 망구(81세)도 동일한 뜻으로 붙여진 경우입니다. 이처럼 숫자 앞에 "망(望)"을 붙이는 것은 장수를 축하하고 오래 사시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올해 환갑 나이와 연령별 나이 호칭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예전에는 평균수명이 짧아서 70세까지 사는 경우도 드물었지만, 요즘은 기대수명이 늘어 주변에 80세, 90세 이상이신 분들도 많이 뵐 수 있습니다. 축하연에 초대되었을 때 나이에 따른 별칭을 알아두면 의미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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